이번 회의에서는 제주지역 계통환경 변화에 따른 제주 전력IT관련 주요 이슈와 차세대 IT시스템으로의 전환 방안을 주로 논의했는데, 시스템 전환을 위한 세부 일정, 역무 및 관련 인력양성 방법 등을 면밀하게 논의하였고, 관련 T/F 구성의 필요성도 제기했다.
제주지역은 현재 육지에서 연계선로를 통해, 최대 30만kW 전기가 공급 가능하며, 추가적으로 40만kW 용량의 연계선이 추가될 예정이다. 특히 제주지역은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원이 상당히 증가할 전망이므로, 안정적 전력계통운영을 위해 관련 전력IT 시스템의 고도화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회의에 참석한 김명웅 정보기술팀장은 ‘차세대 전력IT시스템으로 성공적인 전환을 통해 우리 기술이 집약된 세계 수준의 전력IT 시스템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제주지역은 지난 겨울 최대전력이 약 66만kW가 기록되어 우리나라 전체 최대전력 7600만kW에 비해 0.8%에 불과하지만, 세계적인 관광지로서 외국인들이 자주 찾고 서비스업종의 전기수요가 상당하여, 안정적 전력공급이 국내 어느 지역보다 요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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