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학년도 고입 배정 방식은 선지원과 후지원의 비율, 선지원 방식 등 2013학년도 기본 계획의 틀을 유지하면서 2013학년도 배정 결과에 따른 임의 배정을 최소화하기 위해 후지원 방식을 일부 보완했다.
현재 소속 중학교와 관계없이 지망 고교를 선택․지원하는 선지원에서 정원의 40%를, 중학교를 기준으로 한 배정가능고교 가운데서 선택하는 후지원에서 60%를 추첨․배정하는 방식은 그대로다.
선지원을 2개교를 선택․지원하고 후지원은 일괄 5개교를 선택․지원하는 방식도 마찬가지다.
다만 근거리 배정에 대한 학생의 선택권 확대와 공정한 기회 부여, 선호학교와 비선호학교에 대한 쏠림 현상 방지를 위해 5개교를 기본으로 중학교별 배정가능고교의 수에 비례해 1~4개교를 추가로 선택․지원하도록 했다.
시 교육청은 내년도 고입 배정 방식을 확정하기 위해 시의회 의견, 공개토론회, 학교 구성원과 전문가 협의를 거쳐 그 결과를 바탕으로 심의를 거쳐 최종 결정했다.
시 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기본 계획 공고 후 구체적인 모집요강을 공고하기 전 용역의뢰와 성적 등급에 대한 다양한 경로의 의견수렴과정을 거쳐 2013학년도 배정결과 나타난 임의배정을 최소화하고, 최대한 근거리 배정이 되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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