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업계도 금융소비자 보호에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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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3-3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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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카드는 지난 28일 서초동 BC카드 본사에서 제7차 고객패널 발대식을 개최했다. BC카드 고객패널단 및 BC카드 임직원이 발대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BC카드)
아주경제 장슬기 기자= 지난해 5월 금융소비자보호처가 출범하는 등 소비자 보호를 위한 금융권의 움직임이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카드업계도 경영전략을 금융소비자 보호에 맞추고 '책임금융'에 동참하고 있다.

31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BC카드는 지난 29일 임직원 및 고객패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고객패널 발대식'을 가졌다.

BC카드 관계자는 "모든 업무를 진행할 때 '고객은 우리의 생명'이란 모토 하에 고객의 관점에서 다시 한 번 생각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자리"라고 밝혔다.

이어 "사내 전체 조직도에서도 고객을 최상위로 올려 놓는 등 전 직원이 고객을 최우선적으로 생각하고 일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고객패널제도는 지난 2008년 도입 후 올해까지 6기수째 운영되고 있다. BC카드는 매달 실무자와의 정기토론회, 간담회, 온라인 설문조사 등을 통해 고객관점에서 서비스 개선 요구사항을 직접 듣고 실제 업무에 반영하고 있다.

BC카드 고객패널단은 향후 6개월 동안 서비스 개선사항 도출, 신규 서비스 및 마케팅 체험, 프로젝트 참여, 제안 및 아이디어 활동 등의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패널에게 수집된 고객제안 및 아이디어들은 사내 인트라넷의 '고객상상'이란 코너에 등록되고, 전 직원이 관련 내용을 공유한다. 또 패널의 의견이 어떻게 업무에 반영되고 있는지 알 수 있도록 즉각적인 조치와 피드백이 실시된다.

KB국민카드는 지난 13일 'KB국민카드 금융소비자보호헌장' 선포식을 개최하고, 최고의 금융소비자보호 카드사가 되겠다는 실천의지를 다졌다.

소비자보호헌장은 소비자권익 보호가 최고의 가치임을 인식하고, 금융상품과 서비스의 품질향상을 도모해 소비자 이익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KB국민카드가 제정했다.

또 매달 21일을 'KB국민카드 금융소비자의 날'로 지정하고, 영업점 및 본부부서 전 직원이 사내방송을 통해 고객의 소리를 직접 청취하고 민원 예방 및 사례 교육을 실시하는 등 금융소비자보호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기로 했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소비자보호헌장 선포식은 금융소비자보호에 대한 전 임직원의 인식을 제고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한카드도 지난달부터 고객만족도 및 소비자보호 지표를 평가에 반영키로 하는 등 소비자보호 활동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지난 2월 15일에는 고객만족과 소비자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한 '고객만족위원회 발대식'을 개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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