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민자구간과 일산대교 통행료 인하에 온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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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3-29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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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경기도 고양시(시장 최성)는 서울외곽순환도로 북부 구간과 일산대교 통행요금 인하를 위한 범시민 서명운동에 시민들의 참여가 적극적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최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응답자의 대부분이 서울외곽순환도로 북부 구간(일산∼퇴계원 36.3㎞)과 일산대교 통행료 인하정책에 적극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22일부터 서명운동을 전개, SNS 전자서명 등 2만여 명이 동참해 이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바람을 확인했다.

최성 고양시장은 “고양600주년 기념행사, 고양국제꽃박람회, 나눔장터 등 시민들이 많이 모이는 각종 행사에 범시민 서명운동을 전개, 10만 명 이상의 서명을 받아 국토교통부 등 정부 부처와 국회 등에 제출, 통행요금 인하를 촉구할 계획이고, 경기북부 지방자치단체와도 긴밀히 공조하여 통행료 인하가 관철될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고양시민사회단체 등과 연대하여 1인 시위, 고양지선영업소 통행료 무료화 단체행동, 수기서명 및 SNS 전자서명 등 지속적인 서명운동 추진을 통한 통행료 인하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지난 2월에 시가 고양시민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북부구간 통행료 인하정책 지지 98% ▲일산대교 통행료 인하정책 지지 응답이 97.4% 로, 이는 고양시민들의 통행료 인하에 대한 전폭적인 지지가 확인된 상황이다.

한편, 서울외곽순환도로 북부 구간 통행요금은 지난해 12월 27일 4,500원에서 4,800원으로 300원 인상됐으며, 일산대교도 물가인상을 이유로 1,100원에서 1,200원으로 조만간 100원을 인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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