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찾사' 2년반 만에 부활…'개콘' 독주 막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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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3-29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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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코미디의 대명사 ‘웃찾사’(웃음을 찾는 사람들)가 2년 반 만에 부활한다.

 SBS는 “다음 달 14일 방송부터 ‘개그투나잇’이 ‘웃찾사’로 이름을 바꾼다”라며 “방송시간도 토요일 밤 12시10분에서 일요일 오전 10시45분으로 변경한다”라고 29일밝혔다.

 ‘웃찾사’ 브랜드의 부활은 지난 2010년 10월 이후 2년 6개월 만이다.

 ‘웃찾사’는 지난 2003년 4월 20일 첫선을 보인 후 2005년 시청률 25%를 넘기며 전성기를 구가했지만 리얼 버라이어티의 득세로 코미디가 침체하면서 2010년 10월 폐지됐다. ‘개그투나잇’은 ‘웃찾사’가 폐지된 지 약 1년 만인 2011년 11월부터 방송됐다.

 SBS는 이번 제목 변경의 의미를 “SBS 코미디의 영광을 재현하고, 과거 ‘웃찾사’가 가진 브랜드 파워와 인지도를 가져올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라고 설명했다.

 시간대 이동과 관련해서는 “보다 많은 시청자가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게 됐고,특히 10대 이상 시청층의 유입이 기대된다”라고 예상했다.

 새로운 ‘웃찾사’는 ‘개그투나잇’의 기존 코너에 새 코너를 추가해 시청자를 찾아갈 예정이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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