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는 희생자 신원 확인 차원에서 테러 대상지인 세계무역센터 주변에서 수거한 잔해를 면밀히 조사하는 작업을 시작한다고 시 대변인이 29일(현지시간) 밝혔
다.
대변인은 시 산하 검시관 사무소가 유족에게 유해 확인 작업 재개를 이미 통보했다고 전했다.
확인 작업은 다음 달 1일 시작돼 10주간 진행된다.
캐스 홀로웨이 뉴욕시 부시장은 가능한 모든 신원 확인이 이뤄질 때까지 DNA 확인 작업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 2년간 세계무역센터 주변에서 트럭 60대 분량의 건물 잔해가 수거됐다.
9·11 테러 사망자 2천750명 가운데 지금까지 신원이 확인된 경우는 1634명에 불과하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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