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자녀를…" 담뱃갑 새 경고문 흡연율 낮출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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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3-31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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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타르 흡입량은 흡연자 습관에 따라 달라집니다'도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다음달부터 담뱃갑에 ‘당신의 자녀를 병들게 합니다’, ‘타르 흡입량은 흡연자 습관에 따라 달라집니다’ 등의 새로운 경고 문구가 새겨진다.

31일 보건복지부는 국민건강증진법 개정으로 관련 고시도 바뀌어 다음달부터 담뱃갑 옆면(면적의 30%)에 ‘타르 흡입량은 흡연자의 흡연습관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는 경고 문구가 추가된다고 밝혔다.

앞·뒷면(30%)에는 ‘금연상담전화 1544-9030’ 연락처도 덧붙여진다.

앞면 경고 문구가 ‘흡연은 폐암 등 각종 질병의 원인이 되며 내가족, 이웃까지도 병들게 합니다’에서 ‘흡연은 폐암 등 각종 질병의 원인! 그대로 피우시겠습니까?’로 바뀐다.

뒷면에 ‘경고:19세 미만 청소년에게 판매 금지! 당신의 자녀를 병들게 합니다’라는 문구도 삽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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