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硏 “외국인 주식투자, 시장 안정성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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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3-31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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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선미 기자=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외국인투자자의 국내 주식거래 증가가 주식시장 안정성을 높인다는 주장이 나왔다.

31일 한국금융연구원 강종만 선임연구위원은 ‘외국 증권시장 및 외국인 투자자의 영향과 시사점’보고서를 통해 “외국인투자자의 거래를 확대할 방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강 연구위원에 따르면, 금융위기 전후의 외국인 거래 동향과 코스피의 수익률·변동성을 분석한 결과 위기 이전 외국인 순매수 비중 증가는 코스피 수익률과 변동성을 모두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에 위기 이후부터는 수익률은 높이면서 변동성을 낮추는 등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다.

특히 지난해 말 현재 외국인투자자의 주식거래 비중은 전체의 27.5%로 2009년 4월 12.6%의 두 배가 넘는다. 이에 강 연구위원은 주식시장의 안정적 발전을 위해 외국인투자자의 거래 활성화를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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