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의료원 '개방형 R&D' 가속화

김린 고려대의료원장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고려대의료원은 산학연 공동연구개발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개방형 중개연구에 적극 나서겠다고 1일 밝혔다.

고려대의료원이 보건복지부에서 지정하는 ‘2013년도 연구중심병원’에 안암·고대병원이 동시에 선정되면서 대학병원 본연의 기능인 연구분야를 활성화하기 위한 우수 연구인력 양성, 연구중심 조직개편, 기반 인프라 마련에 지속적인 지원에 나서겠다는 것이다.

안암병원은 유전체·정보기술(IT) 융합·줄기세포 연구를 통한 맞춤의료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구로병원은 의료기기·백신·재생의학·암치료제 연구에 중점을 두고 있다.

고려대의료원은 안암 및 구로 연구중심병원이라는 두 개의 강력한 성장엔진을 가동해 첨단보건의료 연구개발과 사업화를 활성화 할 방침이다.

또한 지적재산 및 기술이전에 대한 각종 세미나를 비롯한 노하우 습득으로 연구 성과물이 원활히 산업화로 이어지고 의료계 미래성장 동력으로 작용할 수 있도록 기울인다는 전략이다.

현장중심 중개연구의 플랫폼이 될 첨단의학센터 신축 등 계획된 사업도 적극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김린 고려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고려대의료원장은 “장기적인 연구개발 분야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이 안암·구로병원 동시 선정이라는 쾌거로 나타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의료원 산하 각 병원이 대한민국 최고의 연구중심병원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 이를 계기로 산업화를 통한 국가 경제발전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