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거래의 날’ 기념식 개최… 유공자 29명 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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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4-01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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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재영 기자= 대한상공회의소는 민간자율에 의한 공정거래 준수와 경쟁문화 확산을 위해 제정된 ‘제12회 공정거래의 날 기념행사’를 1일 남대문로 상의회관에서 개최하고, 공정거래분야 유공자 29명에게 정부포상과 공정거래위원장 표창을 수여했다.

대한상공회의소, 한국공정경쟁연합회과 주관하고 공정거래위원회, 중소기업중앙회, 한국중견기업연합회가 후원하는 이날 행사에는 손경식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해 정재찬 공정거래위원장 직무대행, 김학현 한국공정경쟁연합회 회장, 김연화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회장 등을 포함, 기업, 학계, 법조계 인사 300여명이 참석했다.

손경식 대한상의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우리가 민주주의를 지탱하기 위해 법과 원칙을 지켜야 하는 것처럼 활기찬 시장경제가 유지되기 위해서는 공정한 경쟁과 거래질서의 확립이 필요하다”며 “특히 경제가 어려운 시기에 성장을 지속하기 위해서는 기업가 정신이 왕성히 발휘되는 시장여건 조성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손 회장은 “정부의 경쟁제한적 법령개선과 대·중소기업간 상생협력 촉진 노력에 발맞춰 우리 기업들도 능동적이고 자율적으로 공정거래를 실천하고 있다”며 “앞으로 대·중소기업간은 물론 중견기업, 중소기업간의 거래까지 공정거래질서가 확산되고 동반성장이 확고한 기업문화로 자리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재찬 공정거래위원장 직무대행도 기념사를 통해 공정거래 유공자에 대한 시상과 함께 그간의 노고를 치하하며 “공정위는 올해 모든 경제주체들이 성장의 결실을 골고루 나누면서 조화롭게 커가는 나라는 만드는 것을 목표로 ‘원칙이 바로 선 시장경제질서 확립’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정 직무대행은 “경제가 어려운 만큼 공정위는 경제부흥과 국민행복을 위한 선진경제 달성을 위해 맡은 바 소임을 다하는데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공정위 비상임위원과 경쟁정책자문위원 활동을 통해 공정거래제도 발전에 기여한 전성훈 서강대학교 교수와 소비자 교육과 연구 및 학술활동을 통해 소비자권익 증진에 이바지한 여정성 서울대학교 교수가 ‘홍조근정훈장’을 수상했다.

공정거래 질서확립과 제도개선에 기여한 오승돈 변호사(법무법인 한로)는 ‘국민포장’을 받았다.

이어 대·중소기업간 동반성장 문화정착에 기여한 최병오 패션그룹형지 회장, 경제분석을 통한 공정거래제도 발전에 기여한 이재형 한국개발연구원 전문위원, 하도급법령 제도개선에 기여한 중소기업중앙회 유광수 지역본부장이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

이외에도 윤영호 한림엠에스 상무와 신영수 경북대학교 부교수, 김대환 소만사 대표이사가 ‘국무총리표창’을, 이희근 24써플라이스 대표, 노충석 동남석유공업 대표, 손상수 SK하이닉스 팀장 등 20명이 ‘공정거래위원장 표창’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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