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지난달 28일부터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서울모터쇼와 함께 자동차 애프터마켓 특별관으로 개막한 2013 오토모티브위크가 약 10만명이 관람하고 31일 폐막했다.
7회째 열린 2013 오토모티브위크는 자동차 부품 및 자동차 정비기기, 자동차 튜닝 관련 산업을 아우르는 국내 최대 자동차 애프터마켓 전시회다.
특히 올해는 국내 최대 자동차전시회인 2013 서울모터쇼와 동시 개최되어 ‘2013 서울모터쇼 자동차 애프터마켓 특별관’이라는 명칭으로 역대 최대 규모를 자랑했다.
동시 개최를 통해 완성차 시장에 관한 관심을 애프터마켓까지 극대화한 전시회로 거듭났으며, 관람객은 역대 최다인 10만명을 기록했다.
루마코리아, 헌터코리아, 한솔엔지니어링, 신흥세진, 제일모빌 등 국내외 221개사, 총 1천100개 부스가 참가해 튜닝카 및 커스텀카, 튜닝 부품, 정비 기기 및 공구, 캠핑카 및 캠핑용 카라반 등 자동차 애프터마켓 최신 제품을 한 자리에서 선보였다.
올해 가장 인기를 끌었던 특별 전시는 완성차 부스에선 볼 수 없는 슈퍼GT카와 레이싱카 등 모터스포츠 차량 총 15대를 전시한 모터스포츠 특별관과 각종 캠핑카와 아웃도어 용품을 선보인 오토캠핑레저 특별관이다.
특히 오토캠핑레저 특별관은 가족과 함께 전시장을 찾은 관람객들의 관심이 집중돼 캠핑카를 비롯한 국내 아웃도어 시장의 성장세를 확인할 수 있었다.
야외에서 펼쳐진 일본 유명 드리프터 3인이 선보인 ‘드리프트 쇼런 이벤트’는 수많은 관람객들이 몰려 성황을 이뤘다. 드리프트 창시자로 유명한 츠지야 케이치를 비롯한 일본 현역 드리프터가 짜릿한 드리프트 묘기를 보여줬으며, 관람객을 대상으로 드리프트 차량에 함께 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체험형 전시로서의 면모를 보여줬다.
자동차 애프터마켓 관계자 및 학생을 대상으로 전국정비기능경진대회, 하이브리드 정비세미나 등 부대행사도 함께 진행됐다.
또한 전시 첫째날 열린 ‘해외 유력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는 총 19개국 60개사의 바이어 100명이 참가했다. 총 250건의 구매 상담이 이루어져 참가 업체의 수출 확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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