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1년 특성화고 출신 신입행원 85명이 연수 입소식에 참가하고 있다. |
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우리은행은 사무계약직으로 채용돼 근무 중인 직원 443명 전원을 4월 1일자로 정규직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이날 우리은행에 따르면 이번에 전환되는 직원들은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채용된 우리창구전담 및 사무지원, CS업무(전화 등 비대면 채널을 통한 상담업무)를 담당하는 사무계약직군 직원 443명이다. 이들은 정규직으로 전환된 후 개인금융서비스직군 및 사무지원직군, CS직군으로 각각 근무하게 된다.
이번 대상자 중에는 특성화고 출신 285명과 2012년 장애인 특별채용으로 선발한 15명도 포함돼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2007년에 3076명의 계약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한 이후 비정규직 비율을 꾸준히 줄여왔다"며 "향후 선발하는 모든 직원도 정규직으로 채용함으로써 고용불안 해소를 통해 직무 만족도를 향상시키고 능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우리은행은 지난 3월 특성화고 100명을 정규직으로 채용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후 특별전형으로 선발한 장애인 직원 5명도 정규직으로 뽑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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