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정기대의원총회에는 이영찬 보건복지부차관, 곽숙영 보건복지부 한의약정책관 등 정부관료와 김세영 대한치과의사협회장, 조찬휘 대한약사회장, 성명숙 대한간호협회장, 정명현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장, 강순심 대한간호조무사협회장과 류경연 한약산업협회장, 노용신 한국한약유통협회장 등 보건의약계 및 한의약계 단체장들이 참석했다.
또 차봉오·이금준·문준전·최환영 대한한의사협회 명예회장과 안재규 대한한의사 비상대책위원장, 이범용 제41대 집행부 인수위원장, 류은경 여한의사회장, 김진수 한방해외의료봉사단장 등 내빈과 대의원 250명도 함께했다.
이번 정기대의원총회에서는 회원 직선제로 선출된 제41대 김필건 회장-박완수 수석부회장에 대한 당선보고 및 당선증 수여가 있었으며, 협회장 선거가 직선제로 변경된 것과 관련하여 이에 따른 후속조치인 정관개정에 대한 논의와 의결이 진행됐다.
제41대 집행부 임원은 김필건 신임회장에게 위임됐으며, 한의학회장 및 시도지부장이 당연직 임원으로 복귀됐다.
이번 정기대의원총회에서는 2013 회계연도 세입·세출예산 및 주요 추진사업이 확정됐으며 현재 공석인 대의원총회 의장 및 중앙회 감사(1인)에 대한 보궐선거가 치러져 대의원총회 의장에 이정규 대의원이, 감사에 최정국 원장이 선출됐다.
김시영 대의원총회 의장직무대행은 개회사를 통해 "회원 여러분들께서 갈망하시던 직선제를 통해 새로운 회장과 수석부회장이 선출됐다"며 "앞으로 3년간 협회를 이끌어 나갈 제41대 집행부가 많은 어려움에 직면해 있는 한의계의 현안과 산적해 있는 여러 문제들을 지혜롭게 풀어 가길 바라며 한의계의 대동단결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해 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정곤 대한한의사협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제40대 집행부는 ‘100년을 여는 한의약 혁명’을 이루기 위해 지난 3년간 각 분야에서 맡은바 소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왔다고 생각한다"며 "지금까지 제40대 집행부에 보내주신 성원과 지지에 다시 한번 심심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강조했다.
김필건 제41대 신임회장도 "제41대 집행부는 회원 여러분과 언제나 소통하는 회무를 펼쳐 나감으로써 의료기기 사용권한 확대, 한약제제 보험등재 확대, 보험수가 현실화, 불법의료 척결 등 의권수호를 공고히 하여 한의학의 역량을 높이고 한의약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것"이며 "당당한 한의사, 국민으로부터 존경받는 한의사’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영찬 보건복지부 차관은 축사를 통해 "한의약이 국민의 건강에 보다 기여함은 물론, 국경을 넘어 인류의 건강증진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세계화 사업을 본격 추진할 것"임을 약속하고 "한의계에서도 이러한 여건 속에서 새로운 화합을 다지고, 정부정책에 대한 지속적인 협조와 관심을 가져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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