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민 "숨겨둔 아이가 둘…죄송합니다"

박정민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가수 박정민에게 숨겨둔 아이가 둘이나 있다?

박정민은 1일 자신의 트위터에 "저 오늘 여러분께 고백 하나 하려 합니다. 계속 숨기고 싶었지만 저 실은 숨겨둔 아이가 있습니다. 그것도 둘. 많은 여러분께 실망 끼쳐드리게 되어 죄송합니다. 행복한 가정의 가장의 모습으로 사죄하겠습니다. 얘들아 사랑한다!"는 글을 게재했다.

박정민의 고백은 팬들 사이에서 순식간에 퍼져 나갔으며 배우 주원은 "정민아, 힘내!"라는 메시지를 남겨 궁금증을 더했다.

하지만 박정민의 글은 만우절 거짓말로 박정민이 말한 두 아이는 최근 입양한 사모에드 종의 강아지 두 마리로 밝혀졌다.

이와 관련해 박정민 소속사 관계자는 "박정민에게 아이가 있다고 한다면 엄밀히 3명"이라며 "원래 키우고 있던 강아지가 있었는데 최근 두 마리를 더 입양했다"고 전했다.

이어 "만우절이라서 박정민이 팬들에게 거짓말을 한 것 같다"며 "다소 수위(?)가 높지만 웃음으로 재미있게 봐 달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