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은 1일 고리 원전의 콘크리트 해안방벽을 종전 7.5m~9.5m 수준에서 10m 높이로 총 연장 2.1km로 증축하고, 준공식을 가졌다.
한수원 관계자는 "이를 통해 고리 원전은 충분한 안전 여유고를 확보하게 됐다"며 "향후 어떠한 해일 등 자연재해가 닥치더라도 끄떡없는 철벽 안전 방어체계를 구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안전 개선대책의 하나로 추진된 해안방벽 증축공사에는 166억원을 투입, 1년여의 공사 끝에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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