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 부동산대책> 생애최초 주택구입자금 제도 개선…전국 500만가구 수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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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4-01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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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경렬 기자=정부가 '4·1 부동산대책'을 통해 생애최초 주택구입자금 지원을 강화함에 따라 전국에서 약 500만가구의 아파트가 수혜를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1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생애최초 주택구입자금 대출 요건이 적용되는 전용면적 85㎡·6억원 이하 아파트는 전국 492만7839가구로 나타났다.

대상주택은 경기도가 142만4153가구로 가장 많았다. 이어 서울이 78만1254가구, 부산 37만8718가구 순이다.


이번 대책으로 개선되는 생애최초 주택구입자금 제도는 국민주택기금의 생애최초 주택구입자금 지원규모를 2조5000억원에서 5조원으로 확충하고 지원대상 소득요건 상향을 부부합산 소득 5500만에서 6000만원 이하로 조정했다. 금리 역시 연율 3.8%에서 3.3~3.5%로 낮출 계획이다. DTI(총부채상환비율)도 연말까지 은행권 자율로 적용하고 LTV(주택담보인정비율) 역시 70%로 완화된다.

또 올해 말까지 소유권이전등기를 완료하거나 잔금납부를 완료한 주택에 한해 취득세 전액이 면제된다.

부동산써브 김미선 선임연구원은 "생애최초 주택구입자는 신규로 발생되는 실수요자들로서 부족한 자금여력을 정책적으로 지원해 주택시장 진입장벽을 낮춰줌으로써 주택거래시장 정상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신혼부부 등 젊은 층에게 장기 저리의 자금지원이 시행됨에 따라 주택 구입 예정자들의 내집 마련이 쉬워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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