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해넘이다리 수변생태 관광지 탈바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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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4-02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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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시흥시청)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시흥시 해넘이다리가 수변상태 관광지로 새롭게 변모한다.

이는 배곧신도시와 인천광역시 남동구를 연결하는 해넘이다리 수변생태 관광사업이 농림축산식품부의 올해년도 지방자치단체 간 연계협력사업으로 선정됐기 때문.

해넘이다리는 지난 2006년 시가 인수한 (구)한화교를 일컫는데 이번 선정으로 교각 인근 포구의 상생 발전과 수변생태 관광활성화를 위한 연계방안이 수립된다.

또 수변생태체험공원 조성 및 어항의 관광자원화를 목표로 야간경관 특화 ‘청혼의 벽’조성, 낙조와 함께 소형 어선이 만들어내는 금빛 물결을 감상할 수 있는 휴게시설 설치, 바다를 바라보며 해송숲길을 걸을 수 있는 수변공원 등도 조성될 예정이다.

총 사업비는 10억원으로, 국비 9억원에 시흥시와 남동구가 각각 5천만 원씩 부담한다.

그간 시흥시와 남동구는 두차례에 걸친 정책간담회를 통해 기존 낙후된 교량과 주변환경을 개선하고 소래, 논현지구와 배곧신고시, 월곶으로 이어지는 수변생태 체험공간 조성, 어항의 관광자원화 추진에 합의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수변생태체험공원이 완공되면 현재 활용 중인 남동구청의 생태도로와 함께 지자체 간 협력으로 지역 창조경제의 기틀이 만들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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