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에어, “HP태블릿으로 하늘에서 무선인터넷 이용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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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4-02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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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핀에어]
아주경제 박재홍 기자=핀란드 국적 항공사 핀에어(한국지사장 김동환)은 전 세계 항공업계 최초로 기내에 HP 윈도우 8 태블릿을 이용한 무선인터넷 서비스를 시범 도입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무선인터넷 서비스는 정규 노선과 전세기 운항 노선의 에어버스 A330 장거리 항공편 중 한 대를 선별해 3월 말부터 두 달 간 시범 운영되며 정기 항공편은 비즈니스 클래스에서, 전세 항공편은 컴포트 클래스에서 이용할 수 있다.

시범 서비스를 이용하는 승객들은 비행 시간 동안 윈도우8이 탑재된 HP 엘리트패드(Elite pad) 태블릿으로 영화, TV 프로그램, 음악, 게임 등의 컨텐츠를 이용할 수 있으며, 시차 극복에 도움을 주는 건강 프로그램 ‘릴렉세이션 앱’도 이용할 수 있다.

핀에어는 서비스 체험 후 승객들은 간단한 설문지를 작성하게 되며 수집된 정보는 핀에어의 기내 엔터테인먼트 서비스 개발에 참고할 예정이다.

핀에어 기내 서비스 담당 부사장 피터 가브리엘슨(Peter Gabrielsson)은 “핀에어 승객들의 기내 편의를 향상시키고자 기내 무선인터넷 서비스의 기능성을 테스트하게 되었다”며, “승객들이 기내에 설치된 엔터테인먼트 시스템과 별도로 제공하는 태블릿을 각각 어떤 용도로 사용할 지 궁금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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