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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 閉공장 리모델링사업 ‘1석2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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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4-02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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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역 이전기업들 새둥지 탈바꿈<br/>방치건물 재가동 도시미관 개선

아주경제(=광남일보)이항범 기자=전남 장성군이 폐공장을 리모델링한 뒤, 지역으로 이전하는 업체나 창업 기업들의 입주 공간으로 활용토록 하면서 노후 건축물의 재활용은 물론 도시경관도 밝게 만드는 1석2조의 효과를 올리고 있다.

31일 장성군에 따르면 몰려드는 기업들의 부지 확보를 위해 지난 2011년 장성읍 영천리 오동촌 입구에 폐공장으로 방치돼 있던 옛 삼양물산 공장을 아파트형 공장으로 리모델링해 ‘지식산업센터’를 건립했다.

부지 1만9716㎡, 면적 1만3074㎡ 규모인 지식산업센터에는 현재 ㈜유니텍솔루션, ㈜신안테크, ㈜세기, ㈜일오삼이앤씨 ㈜우리물 등 10개의 유망기업들이 둥지를 틀고 있다.

특히 장성군은 타 시ㆍ도에서 입주한 기업들에게 분기별로 임대료를 보조 지원하고 있어 장성을 찾는 기업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에 따른 부수적인 효과도 적지 않다.

장기간 방치된 건물의 재가동으로 지역경관 정비는 물론, 100여명의 신규 일자리창출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장성군 관계자는 “지식산업센터 같은 아파트형 공장은 민선5기 공약사업으로 장성으로 몰려드는 투자유치 기업들의 부지확보를 위한 것”이라며“앞으로도 잔여 면적에 대한 기업유치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성군은 민선 5기 이후 활발한 투자유치를 전개한 결과, 현재까지 94개의 유망기업을 유치하고 2700억원에 달하는 투자액을 이끌어내는 등 총 112개의 기업유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

이러한 성과를 인정받아 최근 열린 ‘전남도 투자유치 대상’ 시상식에서 장성군은 최우수상을 수상하고 2000만원의 상금을 받는 등 투자유치 분야에서 대외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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