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암행어사, 대형유통업체 불공정행위 감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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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4-02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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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총 31人 옴부즈만, 6개 상품분야 감시 활동 착수

아주경제 이규하 기자=중소납품업체 보호를 위한 유통 암행어사가 감시에 들어갔다.

공정거래위원회는 대형유통업체의 불공정행위를 근절하기 위한 수단으로 ‘유통분야 중소납품업체 보호 옴부즈만(유통옴부즈만)’을 정식 출범하고 활동 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유통옴부즈만은 대형유통업체 납품 경험이 있는 중소납품업체의 전·현직 임직원 및 관련 단체 근무 경력자 등 현장경험자 31명으로 구성됐다. 감시는 신선식품, 가공식품, 가정·생활, 의류·패션, 가전·디지털기기, 기타(문화상품·이미용품) 등 6개 상품분야의 불공정행위다.

아울러 유통옴부즈만은 납품업체들이 겪고 있는 불합리한 제도·관행을 개선할 수 있도록 건의하는 역할도 수행한다.

송정원 공정위 유통거래과장은 “중소납품업체는 신원노출에 따른 불이익을 우려해 대형유통업체의 불공정행위 신고를 기피하는 경향이 있다”며 “유통옴부즈만은 피해를 겪고 있는 중소납품업체에 직접 다가가 불공정행위를 구체적으로 파악, 제보하는 기능을 수행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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