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청식 ‘눈앞’ 해외 교류단체 ‘축하물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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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4-02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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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직접 방문하겠다” 통보 오고…영상메시지·축전 등도 잇따라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충남도청 신청사 개청식이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도 해외교류자치단체로부터 축하방문 통보와 영상 메시지, 축전 등이 잇따르고 있다.

2일 도에 따르면, 폴란드 비엘코폴스카주 마렉 워즈니악(Marek Wozniak) 주지사와 바실 마르마조프(Vasyl Marmazov)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가 4일 개청식에 참석한다고 알려왔다.

도는 2002년 비엘코폴스카주와 자매결연을 체결했으며, 지난해 안희정 지사가 비엘코폴스카주를 찾아 결연 10주년 기념행사와 ‘세계혁신포럼’에 참석하며 우의를 다진 바 있다.

바실 마르마조프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는 지난해 도와 우크라이나 크림자치공화국이 우호협력관계를 맺은 인연으로 이번 행사에 참석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함께 도우 후우 람(Do Huu Lam) 베트남 롱안성장, 가바시마 이쿠오(蒲島郁夫)일본 구마모토현지사, 아라이 쇼고(荒井正吾) 일본 나라현 지사 등 3개 지역 교류 자치단체장은 개청식 축하 영상 메시지를 제작, 도에 보내왔다.

또 리쒜융(李學勇) 중국 장쑤성장과 카와카츠 헤이타(川勝平太) 일본 시즈오카현지사는 축하전문을 전달해 왔다.

구마모토현에서는 지사 축하 영상메시지와는 별도로 행사 당일 축하 화환도 보내겠다고 알려왔다.

유병덕 도 국제통상과장은 “보다 많은 해외 교류 자치단체장이 직접 개청식에 참석하지 못하게 된 점은 아쉽다”며 “그러나 많은 교류 단체가 불가피하게 개청식에 참석하지 못하게 된 점에 대한 유감 표명과 함께, 축하 영상 및 축전을 보내주는 등 성의를 표하고 있는 것은 충남도가 각국 교류 단체와 탄탄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유 과장은 또 “개청식 전까지 해외 교류 단체의 축전이 추가로 전달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각 대륙 및 국가별 특화된 지방외교로 도정의 글로벌 역량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4일 도청 일원에서 열리는 개청식은 ‘행복 충남 새로운 100년을 여는 날’을 슬로건으로, 본행사와 식후행사, 행복충만 한마당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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