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관광공사, 노형로타리에 13층 높이 랜드마크형 빌딩 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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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4-02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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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옛, 노형파출소 부지…지하 4층, 지상 13층, 연면적 5,338㎡규모<br/>사업 완료후 20년동안 연간 2억5000만원 민간사업자 모집

아주경제 진순현 기자=제주시 노형로타리에 13층 높이의 제주도를 상징하는 랜드마크형 빌딩이 들어선다.

제주관광공사(사장 양영근)는 제주시 노형동 903-4번지(옛, 노형파출소 부지)에 지하 4층, 지상 13층, 연면적 5,338㎡규모의 건축물 수익사업에 민간투자사업자로 태제인터내셔널 컨소시엄과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2일 밝혔다.

지상층에는 상업시설, 근린생활시설, 의료시설 등이 들어서게 되며 최고층에는 휴게공간 등을 시설할 계획이다.

공사는 조속한 사업 추진을 위해 다음달까지 건축허가 등 인·허가 절차를 마무리하고 오는 6월 착공, 다음해 8월께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공사는 20년동안 연간 2억5000만원의 민간사업자를 모집한다.

모두 50억원의 수익창출과 민간사업자가 운영 수익후 20년의 되는 날 지상에 시설된 건축물 및 구조물은 제주관광공사가 무상 기부채납 받아 직접 운영하게 되어 임대수익 등 지속적인 수익창출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공사 관계자는 “내국인면세점에 한정되어 있는 수익구조를 다변화하고 신제주권 중심지인 노형로터리 야간관광 활성화하고자 추진되고 있다” 며 “건물외관을 차별화한 랜드마크형 건축물 신축을 통한 야간관광 활성화를 위해 공공성이 강화된 독특한 미디어 파사트 기능의 컨셉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이어 “건물 외벽에는 제주만이 가진 영상을 연출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해 제주의 오름과 자연, 컬러스펙트럼 등을 소재로 한 미디어 연출과 제주관광을 소개하는 공익성 광고를 통한 관광객들에게 추억을 간직할 수 있도록 함으로서 보고 즐길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체결에는 지난해 9월13일~10월23일까지 민간투자자 공모를 실시, 태제인터내셔널이 참여하여 지난해 11월20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이어 올해 3월29일 협상을 마무리하고 이날 사업 본격추진을 위한 민간투자사업 협약을 태제인터내셔널과 체결하고 사업에 드라이브를 걸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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