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축사
[곽영길 / 아주뉴스코퍼레이션 대표]
세계금융시장은 미국과 유럽의 재정위기와 금융위기의 여진 때문에 아직까지 안정성을 되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시점에 저희 ‘아시아 태평양 금융포럼’은 새로 출범하는 박근혜 정부의 금융정책, 그리고 여기에 대응하는 우리나라의 비전 전략을 제시하는 귀중한 자리가 되리라고 생각합니다.
[김정훈 / 국회 정무위원장]
은행이라든지 증권회사들 지금 국내에서는 거의 수익이 많이 줄어들고 있는 그런 단계입니다. 그래서 앞으로 우리도 리스크가 있는 그런 부분의 어떤 가이드라인을 확실히 설치해서라도 투자은행 기능을 활성화시켜서 해외의 정책금융을 많이 해야 할 필요성이 있습니다.
[신제윤 / 금융위원장]
2008년도에 설립된 ‘아시아 태평양 금융포럼’은 매년 시의적절한 주제를 다뤄왔습니다. 전문가들의 고견을 청취하고 깊이 있는 토론이 이어지는 장을 해왔습니다.
- 주제발표
[정성춘 / 대외경제정책연구원 국제경제실장]
앞으로도 성장률이 더 높아질 가능성은 제가 보기에도 높지 않을 것 같고, 이런 상황에서는 금리도 당연히 낮은 금리가 계속 지속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이런 상황에서 은행들이 과연 어떻게 수익을 창출할 수 있을 것인지 이게 이제 가장 중요한 키포인트 중 하나입니다.
[안유화 / 중국자본시장연구원의 연구위원]
기본 투자를 통한 성장은 그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반대로 지금 우리(중국)가 하고자 하는 것은 소비 주도의 성장 엔진입니다. 앞으로의 경제는 소비 주도로 간다는 게, 지속 가능한 모델로 간다는 게 중앙정부에서 이미 다 컨센서스로 갖고 있는 내용입니다.
[윤창현 / 한국금융연구원 원장]
내 돈을 남들이 써주는 그런 미국 같은 나라는 무역적자, 재정적자 다 오케이입니다. 그리스는 유로로 간 후에 전사했고, 우리나라도 97년에 달러를 우습게 알다가 전사했습니다. 수출을 많이 하고, 수입을 적게 하는 식에 아주 아무 것도 아닌 것 같고, 달러 벌어들이는 게 항상 충분히 벌리니까 아무것도 아닌 것 같은데 그게 제일 중요하고, 거기서부터 모든 게 시작돼야 하지 않느냐는 것을 한번 더 강조를 드리고 싶습니다.
- 기조강연
[최희남 / 기획재정부 국제금융협력국장]
달러를 갖고 있지 못한 국가들은 위기 대응에 있어서 외환보유고라든가 각 나라 중앙은행들과 스와프 협정, 그 다음에 지역 안전망 같은 방화벽을 잘 구비하고 있어야 위기시에 그런 달러 리퀴더티(유동성) 문제를 극복할 수 있습니다.
[김용환 / 한국수출입은행장]
백 억불 플랜트 수출하면 2만2천명의 고용효과가 있습니다. 조선, 건설이 굉장히 고용창출적인 산업인데 그런 산업에 금융지원이 없으면 앞으로 조선, 건설 쪽의 많은 부분을 빼앗기게 되면 그게 성장과 고용에 상당히 영향이 있지 않겠나. 그래서 이 파이낸싱 부분을 정치, 금융기관들이 잘 조달해서 지원해주지 않으면 앞으로 굉장히 어렵지 않겠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마이클 헬백 / 한국스탠다드차타드은행 부행장]
국내 은행들 간에 과도한 경쟁이, 금융이나 보험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국내 소비자 뱅킹 분야에서 악영향을 끼치고 있습니다. 이 과도한 경쟁이 국내 은행들의 가치 하락을 조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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