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클라우드 저장 용량 8TB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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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4-03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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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SK텔레콤이 클라우드에 대용량 데이터를 저장하는 T클라우드비즈 사용자들을 위해 로컬 디스크 형식의 이지 디스크를 3일 선보였다.

이지 디스크는 컴퓨터의 C드라이브에 외장형 하드를 끼워 사용하듯 클라우드 서버에 가상의 외장 드라이브를 연결해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도록 하는 블록 스토리지 형태의 가상 드라이브 상품이다.

최대 2TB의 가상 드라이브를 최대 4개까지 8TB를 저장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국내 대부분의 클라우드 서버는 별도 로컬 디스크를 제공하지 않거나 용량이 제한적이어서 대용량 파일의 저장이 어려웠지만 이지 디스크로 멀티미디어 업체 등 중.대용량 데이터의 사용이 많은 중소기업들의 클라우드 서비스 이용이 늘어날 전망이다.

기존 클라우드 서버와 연결된 네트워크 드라이브가 네트워크 스토리지(NAS) 방식으로 제공되던 것과 달리 이지 디스크는 20~30% 정도 속도가 빠른 아이스카시(iSCSI) 방식을 사용해 빠른 연결속도를 중시하는 중소형 데이터베이스에 적합하다.

또 클라우드 서버와 독립적인 개체로 사용할 수 있어 유연성도 높아 T클라우드비즈 내에서 한 클라우드 서버에 연결해 쓰다가 다른 클라우드 서버로 쉽게 옮겨 사용할 수 있고 서버 업그레이드 시에도 디스크를 다른 서버에 붙여 쓸 수 있다.

가격은 최소 용량인 50GB부터 500GB까지는 10G당 2000원, 500GB부터 1TB까지는 10G당 1800원, 1TB부터 2TB는 10GB당 1600원에 제공한다.

SK텔레콤은 이번 출시를 기념해 이달 말까지 무료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이벤트를 실시한다.

자세한 내용은 T클라우드비즈 웹사이트(www.tcloudbiz.com)나 고객센터 1600-2552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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