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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성 작품엔 항상 ‘땡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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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4-03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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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 인우기획 제공
아주경제 황인성 기자=조인성이 노래 ‘땡벌’과 인연을 이어간다.

3일 방송되는 SBS ‘그 겨울 바람이 분다’에서 박진성(김범)의 부모님이 강진의 노래 땡벌을 부른다.

조인성과 노래 땡벌은 인연이 깊다. 2006년 영화 ‘비열한 거리’에서 깡패 병두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던 조인성은 당시 영화 속에서 땡벌을 불러 화제를 뿌렸다.

조인성의 열연 덕분에 영화는 흥행에 성공했고, 노래 역시 KBS2 ‘뮤직뱅크’에서 1위까지 차지했다. 강진은 땡벌 한곡으로 일약 스타가 됐다.

이런 인연은 그 겨울 바람이 분다에서 이어지게 됐다. 현재 동시간대 시청률 1위안 드라마에 땡벌이 등장하면 시청률이 또 얼마나 올라갈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제작사 관계자는 “상황에 가장 잘 어울릴 수 있는 트로트곡을 선정했는데 땡벌이 만장일치로 선택됐다”면서 “가수 강진 역시 노래를 흔쾌히 사용하라고 허락해 좋은 장면이 나올 수 있었다. 어떤 장면에서 노래가 나올지 기대해도 좋다”고 말했다.

가수 강진은 “영화 개봉 당시 조인성씨가 땡벌을 불러 영화와 동반 히트됐다. 조인성씨와 한 번도 보지 못했는데 이번엔 만나 감사하다는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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