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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홍덕 서울대 교수, 4월 과학기술자상 수상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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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4-03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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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홍덕 서울대 교수
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연구재단은 3일 줄기세포의 전분화능과 분화효율에 대한 핵심원리를 밝혀낸 공로로 윤홍덕 서울대 교수(48)를 이달의 과학기술자상 4월 수상자로 선정했다.

윤 교수는 10년 넘게 후성유전학 분야에서 종양 발생 및 줄기세포 전분화능 조절 메커니즘을 연구해 왔고 최근에는 세포내 영양상태와 후성유전학적 조절 대사 간의 상호 관계를 규명하는 연구성과를 냈다.

줄기세포는 원하는 모든 종류의 세포로 분화할 수 있어 뇌질환, 당뇨병 및 심장병 등 수많은 난치병을 치료할 수 있는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으나 줄기세포의 전분화능과 유도만능줄기세포의 형성에 관한 연구는 걸음마 수준이다.

윤 교수는 체세포를 유도만능줄기세포로 역분화시키는 과정에서 세포의 영양상태가 분화효율을 크게 좌우하고 오글루넥당화가 활발할수록 줄기세포의 전분화능과 자기재생능력이 향상된다는 사실을 규명했다.

이 연구결과는 지난해 7월 세계 최고 권위 생명과학전문지 셀의 자매지인 셀 줄기세포지에 게재됐다.

연구결과는 다른 학술지에서 주목받는 연구결과로 소개되기도 했다.

윤 교수는 종양 및 줄기세포의 후성유전학이라는 독창적인 연구 분야에서 연구성과를 내고 과학인용색인 저널에 63편의 논문을 게재했다.

현재까지 발표한 논문들은 권위 있는 학술지에 게재되면서 총 피인용 횟수가 2540회를 상회하고 25회 이상 피인용된 논문인 H-index가 25에 달하는 등 후성유전학 분야에서 뛰어난 연구성과물로 인정받고 있다.

윤 교수는 “종양 및 줄기세포 후성유전학은 세계적으로 경쟁이 심한 연구 분야이지만 주변 분들의 도움과 공동연구원들의 헌신으로 우리 고유의 영역을 개척하여 왔다”며 “앞으로 보다 창의적인 접근으로 글로벌 경쟁에서 앞서나가는 연구를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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