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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만원에 팔린 1889년 그려진 로네 한국 선교지도 |
아주경제 박현주 기자=미술품경매장에 나와 눈길을 끌었던 1454년 쿠텐베르트가 인쇄했다는 라틴어 성경(추정가 9500만~1억2천만원)은 팔리지 않았다.
마이아트옥션은 지난 3월 28일 연 제 9회 봄 메인경매에 출품된 라틴어 성경은 유찰됐다고 밝혔다.
반면, 울릉도와 독도가 조선의 땅으로 그려져 화제를 모은 17세기 후반~18세기 후반까지 제작된 지도들중에는 1889년 그려진 로네 한국 선교지도 250만원, 루도비코 테이세라 한국지도가 400만원에 낙찰됐다.
로네 한국 선교지도는 한국(조선)에 천주교 전파 상황을 표기한 선교지도와 설명서로 ‘독도(Ou san)’와 ‘울릉도(鬱陵島, Fan ling tao)’가 포함되어 있다.
루도비코 테이세라-한국지도(일본지도)는 1595년 발간된 것으로 추정되면 최초로 한국(조선, Corea)을 소개한 지도다.
마이아트옥션은 이날 연 9회 봄 경매 낙찰률은 55.2%(총 출품작 221점 중 122점 낙찰), 총 낙찰액 6억7820만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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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억1천만원에 낙찰된 백자청화인물문팔각병은 마이아트옥션 봄 경매 최고가를 기록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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