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가 올 뉴 카렌스의 비교 대상으로 한국지엠의 올란도와의 비교를 거부했다.
서춘관 기아차 국내마케팅실장(상무)은 3일 경주 현대호텔에서 열린 올 뉴 카렌스 미디어 시승회에서 “올 뉴 카렌스는 승용차 콘셉트로 개발된 모델”이라며 “굳이 올 뉴 카렌스의 경쟁차를 언급한다면 준중형급 세단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서 상무는 올 뉴 카렌스는 기존 세그먼트 범주에 들지 않는 새로운 차급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올 뉴 카렌스는 미니밴 혹은 RV 등 특정한 세그먼트 명칭을 부여하지 않을 계획”이라며 “세단의 정숙성을 선호하면서도 그 이상의 공간활용성을 원하는 30대 후반의 젊은 감각을 가진 가장들이 주 타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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