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현지시간) AFP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이날 미국 시장조사업체 에드먼즈(Edmunds.com)는 ‘빅3’로 여겨지는 제너럴모터스(GM), 포드, 크라이슬러의 지난달 기준 판매량이 2007년 이후 가장 많았다고 밝혔다.
지난달 포드는 미국에서 23만6160대의 자동차를 팔았다. 이는 2007년 5월 이후 최고치다.
크라이슬러의 자동차 판매량은 17만1606대로 2007년 12월 이후 가장 많았다.
GM은 지난달 모두 24만5950대의 자동차를 팔았다. 전년동기대비로 6% 증가한 수치다.
이외에도 도요타와 혼다, 폭스바겐 등의 판매량도 증가해 지난달 전체 자동차 판매량은 전년동기대비로 3.4%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에드먼즈의 분석전문가 제시카 콜드웰은 “아직 금융 위기 이전 수준은 아니다”라면서도 “달을 거듭할수록 자동차 업계가 완전한 회복세에 근접하고 있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