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상하이 최저임금 최고…29만1천원

중국 대도시가 최저임금을 줄줄이 인상한 가운데 상하이(上海)시 최저임금이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중궈신원왕 3일 보도에 따르면 올해 들어 상하이, 광둥(廣東), 톈진(天津), 저장(浙江), 베이징(北京), 산둥(山東), 산시(山西), 허난(河南), 장시(江西), 광시(廣西), 간쑤(甘肅), 산시(陝西), 구이저우(貴州) 등 13개 지역이 최저임금을 상향 조정했다. 이들 13개 도시의 평균 최저임금 인상률은 16.9%에 달했다.

이 가운데 상하이시가 이달부터 월 기준 최저임금을 1450 위안(약 26만1000원)에서 1620 위안(약 29만1000원)으로 11.7% 인상하며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2위는 광둥성 선전시로 1600위안 수준이다. 최저임금 인상폭이 가장 큰 곳은 장시성으로 무려 41.4%를 인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