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파주시 친환경 쌀 공급 협약식 맺어

대성동마을 청정지역 무공해 쌀 공급

(사진제공=광명시청)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광명시(시장 양기대)가 올해부터 유치원·초등학교·중학교 학생들에 대한 친환경 무상급식이 전면 실시됨에 따라 3일 파주시 농협과 친환경 쌀 공급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에 따라 올해부터 민통선매 파주시 대성동마을 청정지역에서 생산된 친환경무농약 쌀을 국공립 유치원·초·중학교에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을 전망이다.

협약식에 참석한 양 시장, 이인재 파주시장, 김완기 광명교육장, 김원년 북파주농협조합장 등은 연간 520여 톤 15억5천만원의 친환경무농약 쌀을 공급하자는 데 뜻을 같이 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광명시 초·중학교 학생 3만4천여 명의 학생들에게 친환경무농약 쌀을 공급하게 됨으로써 관내 학생들의 영양증진과 파주시 농업인들의 소득향상에 크게 기여할 수 있게 됐다.

또 이날 협약식을 기념하기 위해 파주시에서 광명시 어려운 이웃을 위해 파주쌀 200포/10㎏를 광명희망나기 운동본부에 기증함으로써 더욱 뜻깊은 행사가 됐다는 후문이다.

광명시는 파주시의 친환경농법을 체험하는 산 교육의 장으로도 적극 활용하기로 하는 등 지자체간 상호 교류협력도 확대하기로 했다.

양 시장은 “안전한 무공해 친환경 무농약 쌀을 학교급식용으로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됨에 따라 학부모들의 친환경급식에 대한 기대에 부응할 수 있게 됐다”면서“앞으로도 지속적인 친환경급식 확대를 위하여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