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4월 2일은 ‘세계 자폐증 인식의 날’로 지난 2007년 UN이 자폐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조기 진단을 통해 적절한 치료와 교육을 돕기 위해 지정했는데, 이에 따라 우리나라도 올해 처음 도입해 자폐증에 대한 관심과 보호를 요구하는 파란불켜기 운동에 동참하는 등 자폐인식개선에 힘쓰고 있다.
이날 40명의 학생들은 콘서트 행사 안내도우미로 발벗고 나선다. 콘서트 행사에는 자폐 장애인과 가족, 관련기관 종사자, 일반시민 등 약 1,000여명이 참석하는데, 몸이 불편한 장애인들의 입장을 도와주고, 관람객 전원에게 자폐 인식 개선을 위한 안내 팜플렛을 나누어 주면서 캠페인 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안내 팜플렛에는 그동안 자폐장애에 대해서 잘못 알고 있었던 내용과 자폐 조기발견의 중요성 등을 담았으며, 학생들이 스스로 기금을 만들어 제작했다.
중등특수교육과 윤현숙 교수는 “자폐장애를 조기에 발견하여 적절한 특수교육을 받는다면 대학에 입학할 수도 있고 적성에 맞는 직업도 가질 수 있다”며 “사회통합을 위한 인식개선이 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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