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업무보고> 2017년 1000억弗 수주, 해외건설 5대 강국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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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4-04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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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간정보산업 육성 통한 신사업·일자리 창출 도모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정부가 오는 2017년까지 연간 해외건설 1000억 달러 수주를 달성하고 해외건설 5대 강국으로 도약할 방침이다. 미래 유망산업인 공간정보산업도 적극 육성해 일자리 및 신사업 창출에도 나선다.

국토교통부와 환경부는 4일 오전 10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업무보고에서 이 같은 내용의 일자리 만들기 방안을 보고했다.

우선 공간정보산업의 경우 세계시장을 선점하고 젊은이들에게 좋은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국가 공간‧교통정보를 민간에게 무료로 제공한다. 민간은 이를 활용해 다양한 신 사업 기회를 창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2017년까지 고정밀 3D 지도와 실내 공간정보를 구축해 민간에게 무료로 지속 공급하고 R&D 확대 및 인력 육성 등 정부지원을 다양화한다. 이 같은 정부지원이 추진되면 향후 5년 동안 최소 4만6000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국토부는 예측했다.

해외건설 5대 강국을 도약을 위해서는 중동에 치중했던 진출시장을 다변화한다. 플랜트 위주인 진출 공종도 우리나라 강점 분야인 도시·수자원 분야로 다양화하고 중소기업의 해외진출 지원에도 나설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올해 해외건설 수주 목표액은 700억 달러로 태국 통합 물관리 사업 수주 등을 통해 무난히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며 “정부차원의 수주지원 활동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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