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야니 |
아주경제 김경수 기자= 여자골프 세계랭킹 2위 청야니(대만)가 나이트클럽 소문으로 홍역을 치렀다.
청야니는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나비스코 챔피언십 개막을 하루 앞둔 3일(현지시간) 인터뷰에서 “내가 나이트클럽에 가느라 KIA클래식 프로암 티오프시각에 지각했다는데 낭설이다”고 밝혔다.
청야니는 2주전 미국LPGA투어 KIA클래식 프로암에 2분 지각했다. 그는 규정에 따라 프로암은 물론 본 대회에도 나가지 못했다. 당시 그는 “알람 시계가 작동되지 않아 늦었다”고 해명했다. 그는 KIA클래식 직후 루이스(미국)에게 랭킹 1위 자리를 내줬다. 그가 1위 자리에서 내려간 것은 109주만이다.
청야니는 “나이트클럽 문앞에도 가지 않았다. 모든 선수들이 대회에서 우승하기를 바라고 대회에 집중하는데 대회를 앞두고 나이트클럽에 간다는 것은 말이 안된다.”고 말했다. 청야니가 당시 나이트클럽에 가느라 늦잠을 자 프로암에 지각했다는 소문은 대만에서 나왔다.
청야니는 “프로암 지각과 본대회 실격 사태가 있고 나서 여러 팬들이 알람 시계를 보내왔다”고 말했다.
청야니는 나비스코챔피언십에서 우승하겠다는 각오를 드러냈다. 그는 이 대회에서 성적이 좋았다. 2010년엔 우승, 2011년엔 2위, 지난해에는 3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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