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원내대표는 4·24 재보선 후보등록 첫날을 맞아 서울 노원병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삶의 질이 나아지지 못하고 있고, 서민경제도 전반적으로 어려우나 정부와 새누리당은 이제 진용정비를 마치고 전력을 다해 이 상황을 극복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 원내대표의 정당정치는 이 지역에 무소속으로 출마한 안철수 전 서울대 교수를 겨냥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그는 서울 상계동에 해당하는 노원병에 대해 “부동산침체 등 렌트푸어의 증가로 이곳 주민도 많은 고통을 겪고 있을 것”이라며 “새누리당의 새로운 정책 포커스이자 생활정책의 중심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정부의 4·1 부동산대책과 관련해 양도세 면제기준 등이 논란이 되고 있는 점을 의식한 듯 “일부 보완이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당 차원에서 추가적 검토를 하겠다”고 약속했다.
추경 편성에 대해서도 “빠른 시일 내 추진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면서 “서민과 중산층 가계에 직접적 효과가 빨리 나타날 수 있도록 해야 하는데 야당이 발목 잡는 일이 또 생길까 봐 걱정이다. 이번에 국민의 뜻이 확실히 표시됐으면 좋겠다”고 희망했다.
아룰러 여야 공통공약과 관련해 “공정한 경제를 위한 노력도 열심히 하겠다”면서 “이 지역의 중소기업, 소상공인이 공정한 경제시스템 속에서 잘 경쟁할 수 있도록 기반을 닦아나가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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