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째인 전파산업 중소기업 시제품 제작지원은 우수한 기술과 사업화 아이디어를 보유하고 있으나 자금력이 취약해 상품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사업을 통해 지난해까지 19개사 시제품에 대한 지원을 실시했고 제작된 제품에서 20건의 특허·실용실안을 출원했다.
13개사에서는 양산에 돌입해 20억원 상당의 국내.외 매출 실적을 올리는 등 성과를 내고 있다.
미래부는 올해도 한국전파진흥협회를 통해 지난달 공고를 거친 후 중소기업체의 다양한 시제품 제안을 받고 아이디어의 독창성, 기술적 우수성, 시장성 및 산업 파급효과 등을 심사해 경쟁력 있는 시제품을 제안한 중소기업 5개사를 최종 선정했다.
와이파이를 이용한 e런닝 전용 스마트 미디어 플레이어, 스마트폰 연동 차량용 블랙박스 등 다양한 응용서비스와 전파기술을 결합한 융복합형 제품이 제안돼 높은 점수를 받았다.
오용수 전파정책기획과장은 “현재 전파산업 분야 대부분이 열악한 중소기업으로 파악되고 있다”며 “시제품 제작지원을 비롯하여 중소기업이 창조적인 아이디어를 제품화할 수 있고 공동으로 엔지니어링을 할 수 있는 랩을 구축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 등 기재부와 추경 편성 협의를 통해 다양한 지원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래부는 전파산업을 창조경제 육성의 핵심으로 보고 무선충전, 전파 의료진단, 테라헤르츠 활용기술 등 국민안전·건강 또는 편의 제공에 필요하고 성장가능성도 유망한 전파산업의 활성화를 위한 중장기 로드맵을 수립 중으로 중기재정계획 등에 적극 반영되도록 할 방침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