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기획전은 관람객 개개인이 개구리의 보호자가 돼 전 세계 개구리 종의 30% 이상이 멸종위기에 처한 현실에 대한 경각심을 느껴볼 수 있는 생태체험전이다.
개구리를 부탁해-Ⅲ는 올챙이 분양을 포함, 다양한 융합적 전시·체험요소를 도입한 게 특징이다.
특히 살아있는 생물, 만화, 고미술품, 시(詩) 등의 전시와 개구리 소리 맞혀보기, 생태체험교실 등의 체험을 통해 개구리 멸종 위기의 심각성, 개구리의 생태, 개구리의 진화 등 다양한 내용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꾸몄다.
과학관 입장객은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나, 개구리 생태체험교실은 인터넷 예약(www.sciencecenter.go.kr)을 통해 참가 가능하다.
과천과학관 이승배 연구사는 “친구가 죽어가는 걸 보고만 있을 사람은 없다. 이번 전시를 통해 어린이와 어른 모두 개구리와 인간이 친구라는 사실을 느낌으로써 개구리를 더 소중하게 여기고, 깊이 탐구하고자 하는 과학적인 마음을 가지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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