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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아이언맨3’ 한국서 첫 공개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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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4-04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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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황인성 기자=영화 ‘아이언맨3’의 주인공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대한민국에서 영화를 공개하자고 제안했다”고 밝혔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4일 오전 11시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영화 아이언맨3 홍보를 위한 첫 월드프리미어 행사에서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아이언맨3는 오는 25일 한국에서 세계 처음으로 개봉된다. 이례적으로 할리우드 영화가 국내에서 최초 공개되는데는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의 공이 절대적이었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월드프리미어 행사의 첫 행선지를 서울로 결정하자고 적극적으로 제안했다. 1편이 성공한 것은 한국 팬의 힘이 컸다. 늘 고맙고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아이언맨은 한국에서 1편과 2편을 합쳐 약 830만 관객을 동원했을 정도로 한국 팬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한국 팬께 정말 감사하다고 말하고 싶다. 어제 밤 10시에 공항에 도착했는데 환대해주는 팬들 때문에 힘을 얻었다. 시리즈의 성공은 한국 팬들 덕분이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개봉을 앞둔 아이언맨3는 기존 시리즈에서 한발 더 나아간 액션을 선보인다. 관전 포인트 중 하나는 아이언맨 슈트로 무려 47벌의 슈트가 등장해 강력한 액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무선으로 주인공이 신호를 보내면 어디든 따라가는 첨단슈트는 만화 속에서 보던 장면을 스크린에 재현했다.

영화는 또 액션 뿐만 아니라 주인공의 내적 심리에도 비중을 둬 한결 깊은 감동을 준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우리 영화는 슈트액션이 중심이지만 이번엔 로드무비 형식을 가미했다. 주인공이 외딴 곳에서 자아를 찾고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는 과정, 그리고 페퍼 포츠(기네스 펠트로)와의 로맨스도 볼거리”라고 설명했다.

이번 영화의 완성도에 대해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그는 “저도 영화를 신랄하게 비판하면서 보는 사림이다. 하지만 우리 영화는 관객들이 돈을 내고 봐도 괜찮은 영화다. 많은 응원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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