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영그룹, 논산 대건고에 학습실 ‘우정원’ 신축·기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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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4-04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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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중근 회장 “교육 참 목표 일궈 나가길”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부영그룹이 오는 5일 충남 논산시 등하동 논산 대건고에 학습실인 우정원을 신축·기증하는 행사를 개최한다.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 아호인 ‘우정’에서 따온 우정원은 연면적 999㎡에 지상 3층 규모의 철근콘크리트 건물로 연내 완공할 예정이다. 현대식 학습실 3곳과 편의시설이 들어선다.

대건고는 1946년 개교해 1만5000여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2013학년도 입시에서 서울대를 비롯해 전국의 의·치·한의대에 15명을 합격시켜 교육력 우수학교로 주목 받고 있다. 대건고는 숙원사업인 우정원 건립으로 학습 환경이 향상돼 큰 도움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중근 회장은 “학생 학습공간인 우정원이 조속한 시일 내 완공돼 대건고 교육여건 개선에 보탬이 되고 인재양성이라는 교육의 참 목표를 일궈 나가는 공간으로 자리매김 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부영그룹은 지금까지 국내 130여곳에 기숙사·도서관·체육관 등 교육·복지시설을 기증해왔다. 베트남·캄보디아 등 아·태지역 14개국에는 초등학교 600여곳과 디지털피아노 6만여대, 교육용 칠판 60만여개를 기부했고 아프리카 국가까지 피아노와 칠판을 기증하는 등 다양한 문화교류와 교육부문 지원 활동을 전개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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