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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하우스 '미녀마케팅'.."시선 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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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4-04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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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정부 민락푸르지오 미녀마케팅 시선끌기 성공

아주경제 정수영 기자=지난 1일 경기도 의정부 거리에 레이싱 모델들이 나타났다. 한낮에 글씨가 새겨진 짧은 옷을 입고 거리를 활보하는 미녀들을 본 사람들은 하나같이 호기심 가득한 표정을 지었다.

의정부 민락2지구 민락푸르지오 모델하우스 사전분양에 투입된 레이싱 모델들로, 일단 사람들의 관심을 끄는 데 성공한 셈이다.

이들은 지난달 30일과 지난 1일 이틀간 ‘푸르지오’ 브랜드를 연상시키는 연두색 원피스에 ‘민락푸르지오 4월 오픈’이라는 홍보 문구를 새겨 의정부 일대를 가두 행진했다. 팔·다리에는 푸르지오 브랜드네임·로고를 바디페인팅해 행인들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또 주요 도로 등이 있는 곳에서 피켓을 활용한 홍보까지 진행됐다.

일명 미녀 마케팅을 아파트 분양 홍보에 접목 시킨 것. 이 같은 홍보마케팅을 구상한 것은 ‘민락푸르지오’ 분양대행사인 이삭디벨로퍼다.

이삭디벨로퍼 김준현 본부장은 “민락푸르지오가 보금자리 수준의 저렴한 가격에 차별화된 평면과 인테리어로 공급예정인데, 이를 표현하기 위해 가벼워진 옷차림의 미녀 레이싱 모델들로 사전 홍보를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레이싱 모델들의 팔과 다리에 브랜드네임·로고를 바디페인팅해 가두 행진을 하는 전략으로 시선을 집중시키고자 했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반응과 효과는 탁월했다. 연령대와 성별 상관없이 가두 행진시 레이싱 모델의 등과 팔, 다리에 새겨진 문구에 이목이 크게 집중됐다. 또 지나가는 일대 차량 역시 레이싱 모델들이 들고 있는 피켓과 옷에 새겨진 홍보 문구에 큰 관심을 보이며 일대 도로를 마비시키기도 했다.

이 같은 주택업계의 ‘미녀 마케팅’ 사례는 가까운 중국에서 찾을 수 있다. 지난해 베이징·상하이 등 대도시 모델하우스들이‘비키니 도우미’를 내세워 큰 화제를 모았다. 자동차, 게임 업계 등 일부에서 만 성행하던 ‘미녀 마케팅’이 주택업계에도 성공적 마케팅 수단으로 자리 매김할지 주목된다.

한편 대우건설의 ‘민락푸르지오’는 오는 19일 모델하우스 문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들어간다. 1899-3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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