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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호"제어해줄 사람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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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4-04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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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호 심경 고백 (사진:tvN '백지연의 피플 인사이드')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개그맨 김준호가 도박 파문 당시 심경을 고백했다.

김준호는 지난 3일 방송된 tvN '백지연의 피플 인사이드'에 출연해 "과거 도박을 많이 해 나도 모르는 새 푹 빠지게 됐다. 중독성이 심하다"고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준호는 "어머니가 피눈물 흘리신 뒤로 두 번 다시 안 하게 됐다"며 "연예인은 외로운 직업이다. 외로워도 그걸 풀 방법이 별로 없다. 그래서 술이나 도박, 마약, 프로포폴, 여자 등 여러 문제에 휩싸이게 되는 것 같다"고 솔직하게 전했다.

이어 "도박을 했을 때 이미 결혼한 상태였지만 아내가 외국에 있어 쉽게 빠져들었다"며 "누구 하나 제어해줄 사람이 없었다. 스스로 중독이 많이 된 상태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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