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전국 최초 공공청사 BEMS 구축

  • 전국 지자체 최초… U-city 시범도시 공모 추진<br/>실시간 모니터링 통해 에너지 절감 계획도 수립

 
아주경제(=광남일보)조함천 기자=나주시가 U-시범도시 지원사업을 통해 전국 공공기관 청사 중 최초로 건물 에너지 관리 시스템(BEMS : Building Energy Management System) 구축으로 공공청사 에너지 관리ㆍ운영의 표준모델을 제시해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나주시는 최근 ‘나주 그린 스마트 시티 구축 시범사업’ 최종 완료 보고회를 갖고, 시청사에 구축한 건물 에너지 관리 시스템에 대한 시연 설명을 가졌다.
 
이번 시범사업은 나주 혁신도시에 건설중인 U-City 기반시설과 한전 등 혁신도시로 이전하는 에너지 공기업의 인프라를 활용 연계한 U-City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하기 위해 2011년 국토부에서 주관하는 U-City 시범도시 공모 사업으로 추진한 사업이다.
 
이에 따라 지난해 국ㆍ도비 14억 등 총 사업비 20억원을 들여 시본청ㆍ농업기술센터ㆍ시의회ㆍ문화예술회관ㆍ보건소ㆍ영강동주민센터 등 6개 공공청사에 건물 에너지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이를 관리ㆍ운영하기 위한 에너지 통합관제센터를 시청 재난상황실 내에 설치했다.
 
최근에는 시스템 안정화 및 시운전 통합 테스트를 거쳐 시에서 개발한 BEMS시스템의 확대ㆍ보급을 위한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본격 운용에 들어갔다.
 
이번에 구축된 건물 에너지 관리 시스템은 건물별ㆍ층별ㆍ부서별 에너지 사용량에 대한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에너지 과다소요 설비 탐지로 체계적인 에너지 절감계획 수립을 가능하게 해준다.
 
또 시 청사뿐만 아니라 지능형 홈 네트워크 민간아파트와 연계 구축한 에너지 통합관제센터는 순간최대전력사용량, 전기자동차ㆍ전기충전소 실시간 사용량 등 에너지 관리 전반에 대한 통합관리를 해 줌으로써 에너지 효율을 크게 향상시켜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건물 에너지 관리시스템(BEMS)’은 건물 내 에너지 관련 설비의 다양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수집ㆍ분석하여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함과 동시에, 에너지 사용량과 탄소 배출량을 절감할 수 있도록 예측 시나리오를 제공해 주는 시스템으로 지난 2011년 9월 전국적으로 발생한 정전사태 이후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한편, 편안하고 행복한 미래 첨단도시 건설을 목표로 방범ㆍ교통ㆍ시설물관리 등 U-City 기반시설이 구축되고 있는 나주 혁신도시는 한전 등 에너지 공기업이 대거 이전해 옴에 따라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추진하는‘지능형 전력망(Smart Grid) 거점도시’지정을 위해 광주시ㆍ전남도가 공동으로 기획 위원회를 구성하고 국회 포럼 개최와 연구용역 추진 등 다각적인 유치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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