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베이징사범대학 다큐멘터리센터가 지난달 31일 발표한 ‘2013년 중국 다큐멘터리 발전연구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다큐멘터리 시장규모가 4년간 2배로 확대됐다고 중국신문출판보가 3일 보도했다.
특히 지난해는 중국 다큐멘터리가 새로운 발전 국면에 접어든 한 해였다는 평가다. 작년 중국 다큐멘터리의 총 방영시간은 약 1만7500시간에 달했으며 투자액과 총수익도 각각 13억 위안(한화 약 2364억원), 15억 위안을 넘어섰다.
이는 중국중앙(CC)TV가 방영한 음식 다큐멘터리 ‘혀끝의 중국(舌尖上的中國)’과 춘제(春節)연휴 특집프로그램인 '춘완(春晚)'의 제작과정을 그린 다큐멘터리 등이 큰 반향을 일으키면서 다큐멘터리의 사회 영향력과 인지도가 높아졌기 때문이라고 신문은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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