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희스타힐스

고리원전 4호기 정지, 주변압기 보호용 계전기가 원인(종합2보)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3-04-04 22:12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고리 원전 4호기가 유지 보수 정비를 마친지 만 하루만에 다시 멈췄다.

한국수력원자력은 고리4호기가 4일 오후 4시34분께 갑자기 발전을 정지했다고 밝혔다.

고리 4호기는 지난 1월30일 계획예방정비를 이유로 정지에 들어간뒤 63일간의 정비작업을 끝내고 3일부터 출력에 들어갔다. 발전 전기는 오는 5일 오후 8시까지 100% 출력에 도달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유지 보수 정비를 마치고 출력을 올리기 시작하던 중 갑자기 멈췄다.

이에 대해 한수원은 주변압기 보호용 계전기가 동작해 고리 4호기가 정지한 것으로 파악했다. 계전기란 발전소에서 생산된 전기가 통과하는 주변압기를 보호하기 위한 장치를 말한다.

한수원 관계자는 “보호용 계전기의 입력선에서 결선 오류로 인한 이상 신호가 발생해 발전이 정지됐다”며 “이상 신호 발생시 시스템적으로 자동 정지가 된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현재 원자로는 안정된 상태”라고 덧붙였다.

한편 2011년 말 기준으로 고리 4호기 운전이 정지된 횟수는 29차례에 달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