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도서관에서 만나는 홀로그래피 미디어아트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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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4-05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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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현주 기자=국립중앙도서관(관장 심장섭)에서 오는 9일부터 3D 영상기술로 각광받고 있는 홀로그래피를 활용한 미디어 아트 전시를 개최한다.

4월 도서관주간 및 세계 책의 날을 맞아 펼치는 이 전시는 동의보감, 대동여지도, 석보상절 등 소장 고서 9점을 비롯한 우리 주변의 사물과 사람의 얼굴 등을 있는 그대로 완벽하게 재현한 총 85점의 홀로그램 작품을 선보인다.

마치 실물이 직접 들어가 있는 듯 생생하고 신비한 3차원 입체영상은 3D특수 안경이나 장비 없이도 감상할 수 있다.

전시실 밖 도서관 로비에는 동의보감, 대동여지도 등의 소장 고서등을 입체영상으로 제작, 허공에서 360도 회전하는 영상조형물도 전시됐다.

이번 전시에 참여한 작가 이주용은 1992년 미국 브룩스대학에서 처음 홀로그램을 접한 이후 줄곧 홀로그래피에 대한 끊임없는 연구와 활발한 작품 활동을 펼치고 있다.

국립중앙도서관은 "문화 융성의 시대, 도서관을 통해 첨단 과학기술의 진보와 융합으로 창조된 다양한 미디어 아트를 자연스럽게 접하고, 즐기는 ‘문화가 있는 삶’의 여유를 갖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전시는 6월 30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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