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전세시장 잠잠… 소형 위주로만 거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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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4-05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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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전셋값 전주 대비 0.02% 상승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전세 수요가 꾸준히 발생하면서 서울·수도권 전세시장은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꼭 옮겨야하는 수요 위주로만 거래가 이뤄지면서 점점 상승하는 곳은 줄어 조용한 분위기다.

5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4월 첫째 주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전주 대비 0.02% 올랐다.

구별로는 강서(0.08%)·강북(0.06%)·중·강동(0.05%)·영등포·구로(0.04%)·동대문·중랑(0.03%)·은평·동작·양천(0.02%)·노원구(0.01%) 순으로 올랐다.

강서구 염창동 금호 107㎡형은 일주일새 1000만원 오른 2억3000만~2억5000만원이고 금호 79㎡형은 1500만원 오른 2억2000만~2억3000만원 선이다. 은평구 응암동 응암푸르지오 76㎡형은 1억9000만~2억원으로 1000만원 올랐다.

응암동 A공인 관계자는 “전세수요가 크게 줄어 전반적으로 조용한 분위기”라면서도 “전세물건은 다소 부족한 편이어서 소형주택형 위주로 거래가 이뤄지며 전셋값은 오름세”라고 전했다.

수도권은 경기도가 전주보다 0.02% 상승했고 신도시와 인천은 각각 0.01% 올랐다.

경기도는 김포(0.09%)·고양·광명(0.07%)·안양(0.04%)·의왕(0.03%)·용인·수원·부천시(0.01%)가 올랐다.

김포시 장기동 초당마을우미린 132㎡형은 1000만원 오른 1억7000만~1억8000만원, 고창마을이니스더원 137㎡형은 1250만원 오른 1억4000만~1억6000만원 선에 전세 시세를 형성했다.

신도시는 일산(0.05%)만 상승했다. 일산은 전셋집이 귀해 강세를 보이고 있다. 백석동 흰돌마을3단지국제,한진 88㎡형은 500만원 오른 1억6250만~1억8000만원 선이다.

인천은 동(0.06%)·연수·남동·계양(0.02%)·부평구(0.01%)가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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