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식재된 구기자나무는 높이가 2.3m, 줄기둘레가 40cm에 달하며, 수형이 우람하고 생육이 왕성한 노거수(老巨樹)이다. 이러한 노거수는 전국적으로 몇 그루에 불과한 명목으로, 식목일을 맞아 청양구기자시험장 정문에 자리를 잡게 됐다.
이 나무는 김재원(충남 청양군 정산면)씨가 부모 때부터 소중히 가꾸어온 것으로, 구기자 연구의 발전과 구기자의 고장인 청양을 널리 알리는데 도움이 되고자 기증했다.
청양구기자시험장 주정일 박사는 “수령 70년생 구기자나무는 토종자원으로써의 연구가치가 매우 높으며, 시험장내 다른 구기자나무들과 함께 구기자 홍보의 상징으로 기르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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