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새 소식, 스마트폰 잠금 화면서 확인한다

'페이스북 홈' 기능이 적용된 스마트폰의 화면.

아주경제 박현준 기자=스마트폰 잠금화면에서 페이스북의 새로운 소식을 접할 수 있게 됐다.

페이스북은 안드로이드 모바일 환경에서 소셜 활동이 가능한 ‘페이스북 홈’을 5일 공개했다.

페이스북 홈의 새로운 ‘커머피드’는 스마트폰 잠금 화면과 홈 화면에서 친구나 좋아하는 페이지의 최신 소식을 볼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커버피드를 옆으로 밀면 다음 소식으로 이동하며 자세한 내용을 보려면 두 번 누르면 된다.

다른 앱을 이용하는 도중에 친구로부터 메시지가 도착하면 친구의 얼굴이 담긴 ‘챗 헤드’가 화면에 나타나 메시지에 바로 답장하거나 채팅을 즐길 수 있게 됐다.

친구가 내 타임라인에 글을 게시하거나 내가 태그 된 사진을 게시하는 등의 소식에는 해당 친구의 프로필 사진이 포함된 알림 메시지가 나타나 한번 누르면 바로 소식을 확인할 수 있다.

또 커버피드에서 내 프로필 사진을 위로 끌어올리면 즐겨 찾는 앱 들이 시작 관리자에서 노출 된다.

앱 목록으로 이동해 즐겨 찾는 앱을 시작 관리자로 끌어 오는 것도 가능하다.

페이스북 홈은 오는 12일 미국을 시작으로,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에서 몇 주 내로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무료로 내려 받을 수 있다.

삼성전자의 갤럭시 S3·갤럭시 노트2, HTC의 One X·One X+에서 이용 가능하며, 향후 출시 될 HTC One과 삼성전자의 갤럭시 S4에서도 이용할 수 있다.

다른 안드로이드 단말기와 iOS 기반의 단말기는 추후 적용될 예정이다.

페이스북 홈이 사전 설치된 휴대폰도 선보인다. 페이스북 홈이 사전 설치된 HTC First는 오는 12일부터 미국 AT&T를 통해 판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