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뎀프시 합참의장 “북 호전 발언 오래된 패턴, 전면전 가지 않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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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4-06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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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송지영 기자=미국의 마틴 뎀프시 합참의장이 5일(현지시간) 최근 갈수록 높아져 가는 북한의 도발 위협 수위에 대해 “오래된 패턴이며 새로울 것이 없다”고 밝혔다.

뎀프시 합참의장은 이날 독일에서 열렸던 데이비드 로드리게스 미 아프리카사령부 사령관 취임식에 참석해 “이번 북한의 도발 사이클도 볼만한 것은 없다”고 밝혔다.

그럼에도 그는 “여러 상황을 고려하면 우려스러운 것은 사실”이라며 “과거에는 북한의 지도부가 어떤 성향인지 잘 알 수 있었으니 지금 김정은 지도부가 예측하기 더 어렵다”고 덧붙였다.

북한의 핵 공격 선언 등에 대해 뎀프시 합참의장은 “새로운 것은 북한의 미국을 향한 핵 공격 위협”이라며 “북한이 장거리 미사일에 핵탄두를 탑재할 수 있는지는 불분명하다”고 설명했다.

괌에 최신 미사일 방어망을 배치한 것에 대해 그는 “미국 영토와 동맹국에 의무를 다하는 일은 매우 평범한 우리의 의무”라고 밝혔다.

그는 “북한이 현재 대규모 군사행동을 준비한다는 징후는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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