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합참의장 아프간 방문…잔류미군 규모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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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4-06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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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경렬 기자=마틴 뎀프시 미국 합참의장이 6일 아프가니스탄을 방문했다.

AP통신에 따르면 뎀프시 합참의장은 이날 조지프 던포드 아프간 주둔 미군 사령관 등을 만날 예정이다.

현재 미국 정부는 9천명에서 1만명 정도를 잔류시킬 계획이지만 최종 결정은 내리지 않은 상태다. 아프간 주둔 미군은 현재 6만6000여명으로 2001년 아프간전 개시 이후 최대 규모였던 2010년의 10만명에 비해 3만3000명 가량 줄었다.

뎀프시 의장은 올해와 내년에 아프간 주둔 미군 철수 속도 문제도 논의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아프간에선 2001년 미국의 침공으로 밀려난 탈레반이 미군 위주의 NATO(북대서양조약기구)군과 아프간군을 계속 공격하고 있다.

미국과 아프간 정부는 전쟁종결을 위한 평화협상을 열자고 탈레반에 제안했으나 탈레반은 외국군 완전철수를 전제로만 협상에 응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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